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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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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놈의 도박 20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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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선홍
 조회 :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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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28살
생전 도박도 모르고 자라다가 2014년쯤
사설토토를 시작하게된건 회사에 취직해 같이 근무하던 형들과 어울리다가 시작햇습니다
처음에 형들과 같이 하다보니 적은돈으로 많은돈도 따보고 하니 제가 왜 일하고있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한달 세후 350 벌이 하고 있었는데 100만원으로 하룻밤에 몇백만원이 손에 들어오니 눈이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3개월후 형님들 덕에 재미를 많이 보니 제통장에는 몇백만원 모여잇던게 몇천만원 단위로 올라가져있고
세상에 돈버는게 이렇게 쉬웠구나라는걸 새삼 느끼고는 무작정 퇴사
집에서 혼자 사다리를 공부합니다
처음엔 먹죽 먹죽 하다 1년만에 모아놨던 4천만원 탕진
바로 눈앞이 캄캄해져서 대출을 알아보고 이것저곳 알아보니
합 5천만원의 대출 다시 한방을 노려서 빚도 갚고 원금도 찾자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시작한 도박 그 후 1년간 1억이라는 돈을 모으게 되서 빚도 탕감하고
원금도 찾으니 새세상을 사는거마냥 행복하고 토토가 너무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1년후 모아놨던 돈 전부 탕진 다시 대출 빚 2천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인생 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자 토토가 생각조차 안나더군요
그렇게 신용불량이 되고 백수생활하다 일을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년
어영부영 살고있다가 현재 여자친구를 만나 여자친구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지내고 잇고
같이 동거하게되면서 돈도 같이 공유하며 쓰고 있는데
카드값이 모자라는 상황이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3만원이라는 돈으로 100만원씩 두어번 먹더군요
그러자 다시 옛 도박병이 도진듯 매일매일 생각나고
얼마전엔 여자친구 몰래 월급 가불받아 다 잃었습니다
현재 남은 돈 100만원 당장 내일 카드값 대출이자 시작인데
턱없이 모자란돈... 당장 200만원만 있으면 해결 된다는 생각에 다시
사다리가 생각 납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0대 청춘 나름 어린나이에 대기업 취직도 했엇고 세상 안부러웟는데
우연치 않게 시작한 도박 때문에 20대를 나날히 빚에 시달리며 사니
어떻게 살아왓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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