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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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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놈의 도박 20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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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방배권
 조회 :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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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나이 2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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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전 도박도 모르고 자라다가 2014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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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토토를 시작하게된건 회사에 취직해 같이 근무하던 형들과 어울리다가 시작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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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형들과 같이 하다보니 적은돈으로 많은돈도 따보고 하니 제가 왜 일하고있는지를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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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세후 350 벌이 하고 있었는데 100만원으로 하룻밤에 몇백만원이 손에 들어오니 눈이 돌아갔습니다
>
> 그렇게 3개월후 형님들 덕에 재미를 많이 보니 제통장에는 몇백만원 모여잇던게 몇천만원 단위로 올라가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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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돈버는게 이렇게 쉬웠구나라는걸 새삼 느끼고는 무작정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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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혼자 사다리를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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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먹죽 먹죽 하다 1년만에 모아놨던 4천만원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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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눈앞이 캄캄해져서 대출을 알아보고 이것저곳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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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 5천만원의 대출 다시 한방을 노려서 빚도 갚고 원금도 찾자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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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시작한 도박 그 후 1년간 1억이라는 돈을 모으게 되서 빚도 탕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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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금도 찾으니 새세상을 사는거마냥 행복하고 토토가 너무 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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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년후 모아놨던 돈 전부 탕진 다시 대출 빚 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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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인생 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자 토토가 생각조차 안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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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신용불량이 되고 백수생활하다 일을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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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영부영 살고있다가 현재 여자친구를 만나 여자친구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지내고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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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동거하게되면서 돈도 같이 공유하며 쓰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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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값이 모자라는 상황이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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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원이라는 돈으로 100만원씩 두어번 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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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다시 옛 도박병이 도진듯 매일매일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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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엔 여자친구 몰래 월급 가불받아 다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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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남은 돈 100만원 당장 내일 카드값 대출이자 시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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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없이 모자란돈... 당장 200만원만 있으면 해결 된다는 생각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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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다리가 생각 납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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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청춘 나름 어린나이에 대기업 취직도 했엇고 세상 안부러웟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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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치 않게 시작한 도박 때문에 20대를 나날히 빚에 시달리며 사니
>
> 어떻게 살아왓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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