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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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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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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방화 김
 조회 :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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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성공 경험을 잊어버리자!
지난 1990년대 초반 빌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언론들은
그에게 세 가지 H를 조심하라고 경고 하였다고 합니다.
두 가지 H는 의료보호(HEALTH CARE)와 클린턴의 부인 힐러리였다고 합니다.
나머지 하나의H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휴브리스(HUBRIS)입니다.
휴브리스는 우리말로 오만, 자만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영국의 역사학자인 아놀드 토인비가 사용하면서 좀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토인비는 역사를 과감하게 변혁시키는 데 성공한 창조적 소수들이 자신들의 성공 방식이
어디에서나 계속 통할 것으로 믿는 오류를 휴브리스라고 불렀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클린턴에게 휴브리스를 조심하라고 했던 것은
클린턴이 사실 대통령 유세전에서 감성적 선거로 인기몰이를 한 덕분에 당선됐기 때문이었다.
청바지를 입고 섹스폰을 부는 미남 후보로서 승리했던 것입니다.
이런 행태의 대통령이 돼서도 계속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후보 시절의 성공 경험을 잊고 대통령직을 수행할 때는 새로운 자세를 가져달라는 주문이었던 것입니다.
휴브리스는 비단 역사를 바꾼 혁명가나 정치가만이 빠지는 오류는 아닙니다.
우리들 스스로도 이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성공 방식이 어디에도 통하리라고
믿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이 나타나도 ‘그거 별거 아니야 옛날에도 다 해봤어‘식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적잖은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새롭게 보는 눈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특히 빛의 속도로 변한다는 디지털 세상에서는 과거의 경험이 소용없을 때가 많습니다.
예전 방식에 항상 의문을 품으면서 새로운 변화에 호기심 어린 눈을 열 때 혁신의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그런 과정이 바로 개인 차원의 혁신이요, 한국GA의 밑바탕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9-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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