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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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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잡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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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고암동
 조회 :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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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36살입니다. 중3때부터 방학때노가다와 겨울땐 고구마장사를 시작해 다른친구들과는 다르게 돈씀씀이가 남달랐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친구가하는 당구장서 매일 땁을따면서 잠도 안자고 일을다니고 끝나면 또 치고 이렇게 반복되다보니 친구들이랑
치는게 재미가없었습니다 솔직히 매너들도 없고 그러고 시간이 흘러 29살에 다방 아가씨를 만나 2년동거끝에 혼인신고를하고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직업여성이라고 해프고 까진여자인줄알고 오해도했지만 가정형편과 빚때문에 어쩔수없이 일했더군여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 나이 34살이되고 살던게 지루할때쯤 저의실수로 보증을 잘못서서 있던돈과 빚까지 떠안게 되었습니다.
울던 마누라에게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만 괜찮으면 난 괜찮으니깐 내가 더 열심히 벌고 살테니깐 경험이라 생각하자 미안해
그러자 더 울더군여 다니던 직장 소장한테 급한대로 돈을빌리고 급한돈을 매꾸고 죽도록 일만했습니다 근데 지룰하고 빚이라는게
그것도 내가 한푼못쓰고 날린돈이라 그런지 빨리되찾고 싶은마음에 사설바둑이에 손을댔습니다 처음에 5만충전 사기일수도있으니
조심하느라 5만원충전해서 첫날6만원땄습니다 이게 화근이었죠 그다음날 6만원땄으니 잃어도 본전이니 괜찮겠지 하는마음에했다가
40잃었습니다 그때부터 분노뱃 초분노뱃으로3개월동안1억해먹었습니다 당연히 걸리겠죠 저의 과거를 알던 아내는 저를 두려워하기시작하더군요
미안했습니다.그돈이면 못할게 없는돈이었는데 도박할돈은 어뜩해서든지 구하더군여 결국엔 이혼하고 지금은 어머니집에서 혼자지냅니다
단도6개월해 2천갚았네여 근데 문제는 재발했다는겁니다 컨트롤이 안되고 조절능력까지 상실됐습니다 친구들한테 도박생각난다고하니
그만해라 멈춰라 하지만 그게 귀에안들어옵니다 문제는 달로 따지면 잃지않고 딴다는겁니다 그 딴돈으로 카드값 론 대부쪽에 선입금
하면서 간간히 살아가네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1-24 09:45:25 상담과대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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