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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22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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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케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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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부평6동
 조회 :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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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2살에 남자입니다..
현재 일때문에 해외에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짤짤이로 시작해서 ~ 대학교때까지 포커를 하며 살았습니다..
대학 이후부터는 주식이란것을하며 살았구요..
단도박 싸이트에 체험수기를 읽기전까진 제가 도박중독인지 몰랐습니다..
사람들하고 포커치는 시간이 즐거웠고, 주식이란것을 하며 공감대가 있는 사람들과
얘기하는것이 즐거웠습니다..
유일한 취미가, 저의 흥미를 자극하는곳이 도박였습니다..
과거를 거슬러올라가보면,
나이에 맞지않게 큰돈을 가지고 항상 도박을 하게됐습니다..
돈이 많이 있으면 잃치않는다라는 속설을 믿구서그랬는지..ㅠㅠ
돈을 따기도, 잃기도 하며 아직까진 빚은 없습니다..
올해들어서만 이천만원정도를 주식에서 까먹은거 같습니다..
30살 넘어 주식투자액이 급격히 늘면서..
체험 및 극복사례에 글을 올려주신분들처럼,
저도 세상에 대해 흥미도 없고, 재미도 없고, 불만만 가득하고
혼자있고만있고싶고 등등..
많은 주위사람들이 저한테 말합니다..
무슨 걱정이 있다고 그렇케 돈에 환장해서 사냐고, 즐기며 살라고..
사람들하고 지낼때 돈에대해 궁색해 하지않는데..
제 얼굴에 항상 돈돈돈 하는 모습이 묻어있나봅니다..
근데 전 그말하는 사람들이 제 상황을 전혀 모른다 생각하고
말 대꾸도 하기 싫었습니다.. 너무나 짜증이 나기때문에..
제가 주식했던 이유는 재미로 했던것이 아니라 장래를 위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합리화였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재테크하는데, 난 재테크 수단이 주식이라 하면서..
제 노후를 위해서 돈을 많이 벌고싶고, 훗날에 조금더 편히 살라고..
지금 잠시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는거라고 자기위안을했습니다..
근데 최근들어 시간에 여유가있어 머리에 생각이 많아지면서..
(주식 시세 확인할 시간도 많아짐)
왜 이렇케 비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삶을 사는지에 원인을
찾던중 혹시 내가 도박중독인가 생각을했습니다..
그리고 단도박싸이트에서 확인해보니 거의 맞는거 같더군요..
3일째 주식시세를 쳐다보지않고, 인터넷, TV에 나오는 주가관련 뉴스도
피하고있는데.. 자꾸 보이네요.. 궁금하고.. 계속하고싶고..
어떻케 해야할지 몰라 글 남깁니다..
한국였음 꼭 오프라인 모임으로 찾아가고싶은데.. 지금 갈수가없습니다..
협심자라고 하던데.. 이렇케 온라인으로 도움을 받을수는 없는지요..??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4-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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