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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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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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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기이
 조회 :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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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가족 중에 도박 증세가 의심되어.. 알아보다가 이런 사이트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박자의 가족으로서는 정말 잘못한 일인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얼마 전 급하게 연락이 와서 돈을 갚아줬는데
그 전까진 남의 일 같았지만 제 돈이 나가고 나니까 더 경각심이 들고.. 그래서 알아보게 되더라고요
본인 스스로도 도박을 했다고 말을 하고, 울며불며 돈 빌려달라고 연락오는거 보니 중독이 확실한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보니 부모님도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방법을 아직 못찾아서 걱정이 심하시네요.
어쨌든 같이 살아야 하는 가족이라 완전 연을 끊을 수도 없고.. 이러다가 증상이 더 심해져서 폭력적으로 변할까 무섭기도 해요.
당사자가 아직 집에 오지는 않아서 일단은 저 혼자 먼저 1336에 전화도 해보고 부모님께 상담 권유도 해볼 생각입니다.
갑자기 이렇게 행동에 옮기려니 맞는지도 모르겠고 조금 두렵기도 하네요.
게시글 보다가 털어놓고 싶어서 남기고 갑니다.. 좋은 결과만 있으면 좋겠어요.
집에 돌아오면 설득해서 모임에 참여해볼까 하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 도박을 그만두고 치료받을 생각이 들까요..
제 생각엔 아직은 본인이 치료받을 생각이 없어보여서요.
억지로라도 일단 끌고 가서 참석하는게 괜찮을까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06-27 09:38:36 상담과대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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