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재발 후
어제 저녁에 너구리 라면 2개 끊여 먹고 수면제를 먹고 거의 11시간 이상을 폭 잤다. 많이 나아진 듯 하다.
아침에 사무실에 와서 뉴스를 보니 루나 코인이 아직도 각 거래소별 가격 차이가 나서 싼 거래소에서 매입해서 비 싼 게 팔리고 있는 거래소에 팔아 시세차익으로 돈을 벌고 싶은 생각이 난다.(입출금을 완전히 막지는 않았다.)
아니면 제일 싼 상폐 최저 가격 0.00000001에서 사두면... 루나측에서 대체하는 신규 김치코인으로 나누어 주겠다는 뉴스가 떴다. 신규 코인의 특성상 한번 오르면 100배 오르는 것은 다반사다.
한편으로는 국내 주식장도 오르고 있어 국내선물을 사고 싶다. 그러면 금요일에 잃은 돈을 금새 회복하고 더 딸 수 있다는 생각이 맴돈다
한번 재발 하니 도박에 필요한 나쁜 습관의 기억들, 일확천금, 땄던 기억, 도박의 긴장감. 적절한 흥분 등이 마음에서 올라와 힘들다.
절대 안 해야겠다는 나의 의지와 악마의 유혹 처럼 잠재 되었던 도박의 달콤함의 망상이 나를 흔들다. 계속되는 갈등으로 혼란스럽고 힘들다.
아. 오늘 하루 생각을 비우고 평온함을 청하는 기도로 하루를 버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05-17 10:48:15 마음의쉼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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