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난 스포츠에 누구보다 자신 있었고, 그만큼 잘했고, 또 전공을 했기에 그렇게 시작했던 스포츠 토토,
3만원으로 시작한 액수가 무언가에 그렇게 미쳐서 허황된 꿈을 꾸었는지 배팅액수를 늘리고 폴더를 적게하면 무조건 맞추겠지?
그렇게 30만원을 배팅 그런데도 어김없이 좌절, 3개도 많은가? 2개로 해보자,
근데 20대 초중반부터 시작한 저는 그렇게 혼자만의 자신감을 갖은채
방식을 바꾸려 하니 통장과 주머니에 10원한장 없었습니다.
그렇게 본전을 매꾸어 보자 라는 멍청한 생각을 한 채 목숨만 붙어있으면 돈을 빌려준다는
리드코프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장교출신이라 신용카드도 발급이 잘되었던 저에게는
300만원 500만원은 손쉽게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나큰 좌절 2개도 많은가 한가지 우물판 파보자 또 그렇게 지인에게 대출,
또 다른 대부업체에 전화를 걸어 또 그렇게 대출 어느덧 기껏 월급 100만원 초반 버는놈이
빛은 얼만지도 기억안나고 천단위였던거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맞아죽을까, 겁이나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모는 바로 어머니에게 말을 하였고,
그로인해 저는 어머니의 피눈물 앞에 그렇게 혼나고 결국 어머니는 빛을 갚아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안도감에 몇 달 몇일이 지났고, 저는 또다시 몇백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에 다시 대부업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지난번 빛보다는 더 배로 늘어나게 되었고 어느정도 월급의 액수가 커져 이자는 꼬박꼬박 내니까 돈을 더 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같은 직원에게 보증인 까지 부탁하여 또 1000만원을 빌렸고,
그것을 또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시기가 맞물리게 되니 차량대출, 사업자대출 대출의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신용카드 카드론, 현금서비스, 카드깡 등등 안해본거 없이 돈될 구녕은 다 해본거 같습니다.
이제는 은행쪽에서도 저의 무분별한 대출이 눈에띄게 늘어났는지 더 이상 대출불가선언을 받게 되고
저는 이제 또 지인쪽에 온갖 거짓말을 하며 돈을 빌리게되고 일수에게 까지 손을 대었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1년이 넘은 사업장에서 더 이상 운영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지인의 돈을 빌리고 갚지못한죄로 그렇게 징역형을 살고 나왔습니다.
4주년 소감문이라 굉장히 축소해서 글을 적지만 절대 지워지지 않는 저에게 아픈 기억들입니다.
참으로 길었습니다.고통의 시간 이었지요, 훌륭한 위인이나 인물들을 보면 10대 20대에 화려한 시절을 보내고
지금시대에도 회자되고 기억이 남는데 저는 그 소중하고 참된 시간에 스포츠 토토라는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더군요,
100일잔치에는, 내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지만 채무와 힘든 경찰조사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고,
1주년에는 이제는 채무관계 독촉에 시달렸던 삶이 힘내서 싸울수 있던 힘이 생겼고 ,
2주년에는 힘든 감옥생활에서 벗어나 무언가 보여줘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3주년때에는 내가 이렇게 자살하지 않고, 살고있다는것에 감사했고,
또 아침에 눈을뜨면 직장에 출근할 수 있는것에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지금 이순간 4주년에는 저는 무엇을 느끼면서 살고 있을까요?
또 달라진 그 무엇은 도대체 어떤 것들일까요?
첫 번째로는 지인과의 채무관계 정리였습니다.
나에게도 소중한 돈이면, 내가 빌렸던 모든 사람들에 돈도 소중한돈이었다고 느꼇습니다.
회합시간에 배운 나의 재정적 목록을 작성해보자 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빌리고 못갚은 돈들이 어딘가에는 누군가에게는 저는 죄인일 것입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고, 대학교후배 및 몇몇지인들에게 10만원부터 시작하여
저는 갑자기 연락하게 되어 미안하다라는 말과 함께, 아무런 말없이 내가 너무 미안했고
그원금에 해당하는 돈은 갚으면서 소소한 이자아닌 이자까지 보냈습니다.
그때의 돈을 준다고 하니 싫어하는 사람은없더라구요,
다들 그래도 기분좋게 잘된일이라며 살아있어서 연락해주어 고맙다고 말해주니 더 죄스러웠습니다.
두 번째는 은행 채무관계의 정리였습니다.
누구나가 다 ga에 돈 때문에 힘들다, 독촉이 제일 힘들다고 찾아옵니다.
그것만 해결하면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을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회합에서 배웠듯이 채무관계 정리가 제일 쉬운것이라고, 저는 지금 신용회복중에 있습니다.
34회차 납부에서 18회차를 납부하였고 16회차 약 돈으로 따지게되면 1000만원정도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차량문제였습니다. 총 2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자동차 2대를 저는 눈뜨고 빼앗겼습니다.
물론 제 도박병으로 인한 차량 이었지만 이제는 찾고 싶어도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우연히 한 대가 장기간 방치되었다는 말을 구청에서 연락받고 올해초에 한 대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대차는 은행권대출로 인하여 자동차 구매금만치 이자가쌓여서 독촉장이 날라왔습니다.
계속계속해서 신경도안쓰고 있다가 언젠가는 갚아야 되지 않겠냐고 해서 어머니와 의논후 800만원에 채무를 해결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니가 열심히 일해서 번돈인데 기분이 어떠하니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솔직히 시원했습니다. 이제 남은빛은 세금이랑 정수기건, 참많이 줄긴 했네요,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세 번째는 돈의 소중함이었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도박을했을 때. 하루에 몇밲 몇천씩 배팅을 했고, 그렇게 따기와 잃기도 반복해봤습니다.
아마 20대때 그렇게 무슨 백만장자가 되려고 밤낮없이 도박을 해왔을까요?
얼마전 조금씩 안쓰고 해왔던 저의 돈 100만원으로 그냥 한번 쓸수 있는거 한번써보고 살수 있는거 먹을 수 있는거
다 해보자 맘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돈을 다썻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냥 솔직히 막쓰다보니 30만원도 채 못쓰더라구요.
물론 다써야지 아무거나 돈을 지출한다면 100만원도 쉽게 없어지겠지만
천원 만원 한 장 쓰는것에 있어서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만 써도 행복을 찾아올 수 있는데 통장에 몇천만원이 있어야 나는 행복하다라는 바보같은 생각에
그렇게 미쳐왔던거 같네요,
내통장에 100만원이 있으면 나는 100만원이있으니 부자고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돈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 마음에 부자 행복의 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네 번째로는 가족의 소중함입니다.
저로 인해 밤낮없이 일하시는 부모님, 어머니는 다시 저 때문에 일을 시작하고 ,
연세가 드신아버지는 잔업을 시작합니다. 몸은 몸대로 망가지셨고 아들놈 때문에
모아둔건 다 없어지고 또 아들걱정에 속은 망가지고 언젠가 한번은 그런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결혼생활후에 내자식이 이러면 어떻게 할까? 절대 안바뀔거 같은데 아마 호적도 파고 진짜 반은 죽여났을겁니다.
그러나 저는 도박병이 가족에게 들킨 후에도 빛잔치를 한 후에도
아버지에게 손지검 당한적도 저희 가족이 저를 버린일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집을 나가고 싶은 생각이 더 있으면 있었죠, 비겁한 도피였겠죠.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 부모님, 제일 불쌍합니다.
하고싶은거 못하고, 과일하나 가격이 인상되면 쩔쩔 매는 분들입니다.
우편물하나오면 손발이 떨리고 가슴은뛰고 오히려 저보다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겁니다.
평생을 저는 빛지며 살고있습니다. 채무관계만 빛이 아니죠,,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 저는 평생 부모님에게 빛을 갚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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