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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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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무개 (82.♡.161.52)
 조회 :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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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히 저의 소개를 하자면 전 외국에서 유학중인 20대중반 학생입니다.
지금은 도박에 늪에서 빠져나온지 3달정도 된거같네요... 가끔 이 곳에서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공감하며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러웠을떄도 많았습니다.
도박에 빠질꺼라고는 생각도 할수없었는데... 어느순간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있는 제 자신을 보게되었지요...외국에서는 카지노가 합법이기 떄문에 쉽게
주변에서 카지노를 찾을수있습니다. 저 또한 아는 지인들과 가볍게 재미삼아 왔다갔다 했던것이 어느순간 100만원 200만원 배팅하는것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는 상황까지 가버렸지요. 여러분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도박은 결국 삶을 파멸로 이끌고 갑니다. 아무리 많이 따도 그 기쁨은 한순간.... 결국 딴돈 이상으로 잃게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도박은 저를 많이 유혹하고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도박은 평생 안고가야할 병이라고.........처음에는 인정하기 싫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또한 난 아직 여기까지는 아니다 라며 부정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찌됬건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스스로 극복하기 힘들면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저 또한 친구에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여러분 모두 도박이라는 악과 싸워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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