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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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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부평유 (122.♡.248.68)
 조회 :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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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사님 !!
여사님의 고통스런 세월을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어느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가족들의 아픔이고 슬픔입니다.
이떄껏 잘 견디셨습니다.정말 정말 죽을만큼 힘드셨는데 참 장하게 잘 견디셨습니다.
위대한힘께서는 여사님의 눈물과 절망과 한숨과 고독에 함께 하셨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행복해 지십시오.
여사님은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고,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것이 아닌 내가 만드는 것이니까요..
저역시 지난날을 생각하면 제가 이렇게 살아있다는것 자체가 바로 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어둠의 나락으로 계속 떨어지는..결코 내 삶은 행복해 질 수 없다는 절망감..
넘치는 풍요로움에 행복해하는 20세기에 끼니조차 연명하기 힘들었고 세식구 편안히 누울 방조차 없었으며
가장가까운 부모형제친척들에겐 마치 전염병환자가 된냥 따돌림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이제 가족모임에서 배운대로 하루하루살다 보니 이제는 웃을수 있고 그토록 원했던 평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사님!!
힘내시고 여사님이 원하시는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되어 당당히 사십시오.
연수에서 뵈었던 여사님의 소녀같은 맑은 얼굴이 생각이 납니다.
위대한힘께서는 공평하시므로 힘든 고통뒤에 말할 수 없이 좋은것으로 꼭 보상하실 것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 하루하루 행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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