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도박 모임

0402

작성일 : 09-09-30 13:34

GA 회복 프로그램 제3단계 토론주제에대한 토니의 답변

글쓴이 : 아틀란타 토니 (71.♡.17.172)

출처 - http://cafe.daum.net/atlantakoreanga/7zcm/3

3 단계
우리는 우리가 믿는 위대한 힘 의 보살핌에 우리의 의지와 삶을 완전히 맡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3단계는, 1단계에서 시인한 “도박에 대해 무력함” 을 완성시키는 단계로써 위대한 힘의 보살핌에 우리의 의지와 삶을 맡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 이것은 GA 회복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문을 여는 것과 같습니다.
2. 그런 다음, 남아 있는 아홉 단계들을 4단계 부터 12 단계까지 순서대로 효과적으로 실행하여 감으로써 회복 프로그램의 결실을 극대화 할 수있습니다. 남아 있는 4단계부터 11단계를 끝내기 전에 12 단계로 바로 가게 되면 회복 프로그램의 결실이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토론 주제:

A. 단도박 모임에 계속 나오기 시작하면서, 1단계에서 말하는 “도박에 대해 무력함” 을 인정하기 시작하였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1990년 처음 모임에 나오기 전부터 인정을 하고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의지로 고쳐보려고 발버둥쳤고, 매번 실패하고 더 큰 빚을 지고, 정말 막장까지 갔었기 때문에 저는 희망이 없다고 제자신 포기한 상태였었습니다.

그후 지속적인 모임에 참석함으로 9년을 도박없이 편히 살았었습니다. 도박중독이 이제는 완전히 치유되었겠지하고 바쁜생활을 핑게로 단도박모임에 전혀 나가지 않으면서, 다시 중독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2007년 1월 다시 단도박모임에 나가면서 첫모임에서 '도박에 대해 무력함'을 인정하기 힘들었습니다. 증권에서 도박을 했기때문에 투자를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어거지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모임에서 바로 제자신을 바로 보게되었고 '도박에 대해 무력함'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정과 동시에 저의 회복이 시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인한다는 것이 회복의 첫 단추를 꿰는 것과 같습니다.

B. 도박 중독자임을 시인하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한 마디로 저에겐,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와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는 자기고백과 같습니다. 고쳐줄사람이 있고 시인하면 도움을 받고 다시 정상적인 사람으로 설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그리고 실제 회복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인내와 끈기의 긴시간이 지나야 되지마는 ...

도 박중독자임을 시인하지않으면, 아무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인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자기 스스로 도움을 받고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인을 하지 않고 빚만 갚아주기를 바란다면, 기회가 있을 시 바로 다시 도박을 해서 만회해보겠다는 준비를 평생하게 됩니다. 중독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도박중독의 끝은 죽음입니다.

“도박에 대해 무력함” 을 시인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왜냐하면,

1. 나의 독자적인 자립성과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또는 무력함을 시인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토론 주제:

A. 과거에 나는 도박을 정상적으로 할 수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려 하였습니까?

증명하려한 적은 없는 것같습니다. 처음부터, 도박이란 "도"짜는 모르고 하지도 않는 줄로 생각하게끔 생활을 했었으니깐요. 아내나 온 가족이 제가 도박을 한줄은 아무도 몰랐었습니다. 첫번째 큰 빚이 발각이 될 때까지는요..

발각이 되기전에 카지노에 가족을 데리고 간적이 있습니다. 처음 온 것처럼 말입니다. 호텔이 공짜고 VIP대접을 받고, 가족들에게 한번 호강을 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을 거짖말로 드리대고, 식구를 아틀랜틱시티에 데리고 간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때, 대부분 많은 돈을 땃을 때만을 자랑삼아 얘기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돈을 따기까지는 몇백배의 돈을 잃었는데도 말입니다. 빚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생활비가 충분히 있다고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가족을 카지노에 데려갈 때가 완전히 도박에 미쳐있을 때였던 것같습니다. 그당시 가족이나 부부관계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같은데... 아마 최악이였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내와 가족들에게 다시금 눈물나게 미안합니다.

잃을 때는 어떻게 변명 했습니까?

잃은 것은 전혀 얘기를 하지않으니 변명도 필요가 없겠지요. 온통 빚으로 도배질하고 오갈때가 없을 때 말하니, 아내와 가족이 미칠지경이였을 것입니다. 오죽하면 아버님께서 부자의 연을 끊었겠습니까?

도박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 하였을때는 어떻게 변명하였습니까?

이당시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고 있을 때라 항상 밤에 논문준비하느라 밤을 새워 공부한다고 변명하였습니다. 아내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가족을 위해 저하나만을 믿고 뒷바라지만 하고 있었는데, 가장이라는 놈이 도박중독에 빠졌으니, 제자신도 허탈하지만, 아내의 심정은 허탈이상의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도 지금은 어느정도 제정신이니깐 이렇게 느낄 수가 있지, 아마 그때는 아무도 아내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 미쳐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가 저지른 일이라 잘못을 알고 인정하고 어떻게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치더라도... 그때는 제자신 정신이 없어, 아내와 가족생각은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하튼 그때, 단도박모임과 가족친목모임이 있었다는 것이 저희들에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지금 깨닫고 있습니다.

B. 다음에서 나를 제일 잘 나타내는 성격이 무엇입니까?

1) 책임을 전가한다. 나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린다.

제 성격은 아닌 것같습니다. 허지만 도박중독에 빠져있을 때에, 도박을 하게된 동기를 아내 때문이라고 탓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2) 나의 잘못을 축소 시킨다.

이것도 제 성격은 아닌 것같습니다. 도박중독에 빠져있을 때는 많이 이렇게 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모든 거짓말이 이런 이유때문에 그랬던 것같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 도박으로 많은 빚을 지고 발각되었을 때, 진실을 얘기 못하고, 많은 빚과 그외 다른 잘못들을 거짓말로 축소하곤하였습니다. 그 거짓으로 또 다른 거짓말을 더 크게하고 또 다시 도박으로 빠져들어갔던 악순환의 삶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3) 잘 난체하거나 교만하다.

잘난체하지는 않았는데, 아주 교만하고 거만하고 이기적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교만하고 이기적인 마음과 행동이 저를 망가뜨려 버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제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교만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가족의 고통을 책임지지 못하고 도박에 미쳤었습니다. 이기적이였기에, 저만의 쾌락을 쫓다가 망했습니다. 저만 잘못된 것이 아니라, 모든 가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제 철저히 제자신을 죽이고 있습니다. 겸손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삶을 깨닫습니다.

4) 남을 무시하거나 거만하다.

남을 무시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을 많이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성격입니다. 과거에 거만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생활이 어렵지 않게 자랐기 때문에 남에게 신세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말을 들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그때는 어렸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이 거만도 많이 컨트롤하고, 모든것을 내려놓고 겸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 공격적이다.

전혀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남을 괴롭히지 않고, 저 혼자 잘 놉니다. 아마 혼자 잘놀다 보니,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 카지노 도박장에 혼자 돌아다니면서 일을 저지른 것같습니다.

6) 분석적이다.

예, 아주 분석적입니다. 머리는 좋지 않은데, 꼼꼼하기 때문에 분석적이지, 아주 총명해서 분석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분석적이라도 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무엇인가 한가지를 하려면, 많은 시간 준비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분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설명하려 든다.

나이들면서 더 이렇게 변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말하는 것을 많이 조심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말만을 하기위해서 입니다. 또 젊어서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경험이 있어서, 강의식으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삶에서, 그렇게 많이 설명하려고 들지는 않았던걸로 기억이 듭니다.

8) 말싸움을 하려든다.

말싸움은 보통 피하려고 합니다. 위에서 얘기하듯이 저는 열린마음을 가지고 모든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말다툼을 잘 하지않았습니다. 아내하고도 무엇인가 맞지 않으면 제가 함구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내가 무지무지 답답해 합니다. 아마 이것이 더 나쁜 성격이겠지요.

9) 도망치는 편이다.

도망치지는 않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보이스카웃을 해서, 왠지 모르게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을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잘못을 하면 도망치기 보다는 맞부닥쳐 보는 것을 시도해 보았던 것같습니다. 그런데 도박중독에 빠지면서는 모든 가치관과 정의를 잊어버렸습니다. 최악의 상태로 들어갔던 것같습니다. 도박으로 막장까지 가면서, 삶을 포기하고 도망가려했던 것도 그 시절입니다. 이제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삶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사람이, 잘못을 하더라도 다시 회복될 수 있다고 확실한 믿음을 이제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힘든 바닥에 있을 때는 회복되어가는 방법을 전혀모르고, 죄의식 속에서 숨어지내기 때문에 계속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소한 도박중독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에게는 제 경험을 함께 나누며, 회복의 여정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10) 합리화 시킨다.

많이 합리화 시켰던 것같습니다. 제 삶의 모든 것이 이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잘된 것이건 못된 것이건, 교묘히 합리화 시켜 용서도 받고 자랑도 하고 했던 것같습니다. 합리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말다툼이나 싸움이 일어나곤 했던 것같습니다. 제가 중독에서 헤매고 있을 때...

11) 물질적인 성공을 추구한다.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명예와 좋은 잡, 돈들 추구하였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도박을 하는 동안에서 한탕만하고 망상을 좇아 다녔던 것같구요. 도박중독으로 물질이라는 것은 바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도구이지 목적이 아님을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아무것이 없어도 서로 사랑하고 돌보아 주는 가족만 있으면 행복할 것같습니다. 회복이 되어가면서, 다시 신앙을 되찾고 영적인 정결함과 하나님을 갈망하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매일 매일 감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크게 변한 것은 지난 1년 아내의 유방암 수술과 두려움으로 떨며 울부짖었던 시간들이 두사람의 삶의 의미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죽을 수 도 있다는 현실입니다. 물질은 지금 쓸만큼만 있으면 되고, 그 것을 도구로 하여 둘이서 어떻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가 추구해야되는 목표로 변했습니다. 믿음의 생활이 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2) 아무도 안 믿는다.

반대인 것같습니다. 오히려 잘 믿는 편입니다. 사람마다 다 색다른 삶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타인의 얘기를 경청하고 믿는 편입니다. 그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던지 사기를 당하기 전까지는요. 이제는 누가 믿을 사람인지, 그렇지 않을 사람인지 잘 판단하는 것도 저의 책임이고, 살아가는 동안 아주 중요한 탤런트입니다. 요즘은 무엇이든지 잘알아야 바른 대처를 할 수 있는 것같습니다.

13) 남의 비판을 싫어한다.

맞습니다. 본능적으로 남한테서 비판을 받게 되면 기분이 몹시 나쁩니다. 일단 감정을 다스리고, 비판을 잘 받아들여보려고 노력합니다. 맞다고 깨달으면 요즘은 바로 시인을 하는 편입니다. 과거에는, 또는 한참 중독에 빠져있을 때는, 그 사람을 피하고 안 만납니다. 아마 욕도 했을 것입니다. 한창 도박에 빠져있을 때는 성질이 아주 더러웠습니다. 남을 비판하는 사람도 정상은 아닌 것같습니다. 꼭 비판을 해야된다면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게 조언이나 커멘트를 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 그럴수가 없을 때도 있겠지만...

14)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

이제는 많이 알게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도박중독에서 회복이 되면서, 제가 누구이고, 성격결함이 무엇이 있고, 나쁜 습관은, 장애는 하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찾아 고치려고 노력을 하는 중에 저를 찾게 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12단계 회복프로그램을 충실히 하면서 얻은 결과물인 것을 깨닫습니다.

15) 그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 변들이 도박중독에 빠져있을 때와 회복되어가는 지금의 상태에 아주 대조적인 제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참 많이 변했습니다. 지금의 저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겸손하려고, 정직하려고, 열린마음을 가지려고, 그리고 다른 협심자님과 가족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이제는 오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쁜 습관과 생각, 거짓을 버리려고 매일 노력하고, 바른 생각, 깨끗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 대해 제가 열심히 노력하고 구해야, 은혜가 부어지는 것같습니다.

C. 잘못을 시인하고 신용을 회복 시키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 열쇠일까요?
1) 고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2) 다른 협심자에게 자주 전화 상담을 한다.
3) 더 많은 단도박 모임을 자주 참석한다.
4) 단도박 모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한다.

열 거된 모든 것이 다 중요한 열쇠입니다. 허지만 무엇보다 먼저, 정직이 제일 우선순위 것같습니다. 위의 모든 것을 지키더라도 정직하지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모든 것에 정직한 마음과 생활태도, 그리고 열린마음을 가지고, 아내와 가족에서 100퍼센트 투명한 나를 보여주어야, 나도 회복이 되고 식구들도 치유가 된다고 봅니다. 그런다음, 고치고자하는 강한 의지와 지치지 않은 끈기찬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는 일이기때문입니다. 이러한 회복과정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위해서, 단도박모임에 많이 참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른 협심자님들과 자주 전화통화를 하여야됩니다.

3단계는, 나에 대한 신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 갈때 진정한 회복과 자아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토론 주제:

A. 나의 행동이나 태도가, 단도박모임에 나온 이래, 어떻게 변화 되어 가고 있습니까? 또는 변화 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까?

1) 도박은 하지 않고 있습니까?

예, 도박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박의 유혹은 언제나 있습니다. 단도박모임에 나오면서 자제하고 억제하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다른 협심자와 서로 돌보고 돌봄을 받으면서, 격려하고 지켜봐주면서, 도박유혹을 억제해 나가고 있습니다.

2) 나 자신을 더 돌보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까?

예, 맞습니다. 이제는 그 무엇보다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고 고쳐나가면서 많이 돌보고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가치있고 즐거운 것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살아있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제가 기적이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제가 제힘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3) 가족과 타인을 더 돌보게 되고 배려하게 됩니까?

예, 그렇습니다. 가족과 타인을 돌보고 배려하고 싶어졌습니다. 특히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애통함이 생깁니다. 같은 질병을 앓고 겪었던 사람으로써, 회복의 방법과 길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아틀란타 단도박모임과 가족모임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회복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4) 나 자신을 성숙하고 흠이 적는 사람으로 변화 시키고 싶읍니까?

예, 그렇습니다. 흠은 평생을 고쳐나가야 되겠지만, 매일 매일 깨닫고 성숙해 지고 싶습니다. 인간이 인간다와야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바른 생각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렇게 하려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5) 그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너무나 많은 것이 단도박모임을 나오면서 변화되었습니다. 도박을 억제하고, 믿음을 찾았고, 정직해지려 노력하면서,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고, 이제는 물질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영적 성숙으로 진정한 삶의 귀중한 가치를 깨달아 남은 삶을 후회없이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B. 도박에서의 자유롭고 행복하기 위한 나의 목표가 , 현재, 적절한 목표입니까? 또는 더 높은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고 느끼싶니까?

예, 적절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중독자는 영원한 중독자입니다. 상황과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다시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평생의 목표는 도박에서 자유로운 것이고, 그로인해 정상적인 생활과 영적인 생활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목표는 제12단계에서 말하는, 다른 협심자님들에게 GA의 회복프로그램을 함께나누고 회복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속에서 제자신도 보다 더 확실히 회복되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C. 어떻게 또는 어떤 환경이 우리의 목표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줍니까?

제 경험으로는 영적인 생활입니다. 제11단계가 그 답인 것같습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하고 실행할 때, 우리의 목표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 지루하고 따분합니까?

아닙니다. 결코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습니다. 가끔 모임에 나와 지지부진하게 같은 소리를 오래동안 반복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가끔 그럴때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허지만 단도박모임 자체는 매번 희망과 소망을 심어주는 아주 익사이팅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 모임은 살아있는 모임입니다. 제가 살면서 어느 곳에서도, 이 모임처럼,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곳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정직하게 말하고 나니, 더 이상 숨길 것이 없는 것입니다. 매주 나와 그 주에 있었던 나쁜 일들 좋은 일들, 도박유혹, 고통, 기쁨, 모든 것을 토해 냄으로서 한 주를 치유하고 새 힘을 얻어 가게됩니다. 이러한 모임을 미주 전역에 전파하기위해 샌호제 모임에 계신분들과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