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도박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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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26 00:14

GA 회복 프로그램 제1단계 토론주제에대한 토니의 답변

글쓴이 : 아틀란타 토니 (71.♡.17.172)

출처 - http://cafe.daum.net/atlantakoreanga/7zco/6

1 단계
우리는 도박행위에 무력하며 그로 인하여 우리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시인했습니다.

1단계에서는 도박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비굴하고 수치스럽고, 그리고 이러한 약점을 보여준다는 것이 당연히 화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1. 이것은 우리의 본능과 대치됩니다.
2. 도박을 하면 곧 파멸이 닥칩니다.
3. 도박을 시도해 보려할 때, 실패를 부정할 때, 그리고 나의 약점을 인정하려 하지 않을 때, 나는 나 자신과 싸우게 됩니다.

토론 주제:

A. 나는 언제 처음으로 도박 중독의 심각한 문제를 감지하거나 알게 되었나?

도박으로 모든 생활이 흐트러지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일찍부터 감지하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벌써 중독이 된 상태라 도박하는 그자체가 중요하지, 생활이나 가정이나 어느 것도 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도박하는 그 짜릿한 쾌감을 무지하게 즐겼던 것같고, 그러는 과정에 많은 손실과 빚으로 걱정하고 무서워하면서, 만회하기 위해 더 깊은 도박의 늪으로 빠져들어갔던 것같습니다. 도박을 계속하다보니, 더 많은 거짖말과 위선으로 삶을 살게되고, 잠을 설치고, 두려움과 걱정으로 심신이 피곤하고, 짜증이나며, 성격자체가 난폭하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미쳐가는 과정이였던 것같습니다. 1985년부터 1990년까지의 일차 중독(카지노 블랙잭), 그리고 다시 재발해서 1999년부터 2007년 1월까지 이차 중독(증권). 돌이켜보면, 아주 서서히 찾아오는 도박유혹을 자기도 모르게 슬며시 발을 들여놓으면서, 마취가 되듯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심취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박과 관련된 여타의 것과 멀어지고 끊고 조심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B. 내가 정상적으로 도박을 할 수없다는 것을 증명할 사례들은 무엇일까?

무지하게 많은 빚을 지고, 만회해 보기위해 카지노를 찾은 적이 많았습니다. 몸과 마음과 정신, 모든 것이 지친 상태에서 빚을 갚기위해 몇 천불을 마련하여 카지노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틀림없이 돌아오는 발걸음은 모든 것을 다 잃고, 거기다가 그나마 갚아놓은 마커들을 다쓰고 돌아올건데, 그 뒷 감당은 어떻게하지? 허지만 이기면 많은 돈을 따서 모든 빚을 갚을텐데, 하는 망상으로 멈추지못하고 도박장으로 찾아들어갔습니다. 그 상태로는 정상적인 도박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어떨때는 죽기보다도 싫게 가고싶지 않은데, 빚을 갚아야지? 이 많은 빚을 갚으려면 도박을 해서 한번 크게 따서 갚는 방법밖에는 없지않는가? 라는 망상으로 처참하게 도박장으로 찾아들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불나방이 불빛보고 찾아드는 것과 같습니다. 가자마자 뜨거운 불빛에 타들어가서 죽고마는데도 말입니다. 무섭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이지 소름끼치는 일들입니다. 다시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유혹이 오면 고통보다는 그때의 쾌감만이 기억이나서 너무나 쉽게 재발이 됩니다. 이것 또한 무섭습니다. 그래서 빠지지 않고 단도박모임에 평생 열심히 나가고,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살려달라고 매일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은혜없이는 전혀 살수 없는 저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Let Go and Let God!

우리의 도박중독 문제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시인하는 것이 회복의 시작과 근본이 된다는 것을 단도박 모임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1. 내가 도박에 대해 무능력 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시인하는 것만큼, 나의 회복 과정도 견고히 다져지게 됩니다.
2. 그렇지 않고, 도박에 대해 무능력하다는 것을 부인하거나 보류하게 되면 회복은 지연되거나 불가능 하게 됩니다.

토론 주제:

A. 단도박 모임에 꾸준히 나오면서, 도박에 대해 무능력 하다는 것을 점점 강하게 시인하게 되었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제자신의 경험으로도 그렇고, 또 많은 새 협심자님들이 단도박모임에 나오시면서 말씀하시는 경험담으로도 재차 확인하는 사실입니다. 잠시 억제할 수는 있어도, 약간의 시간이 흘러 빚을 좀 갚고 주머니에 조금의 돈이 있어도, 한번 베팅을 해볼까하는 유혹이 많이들어옵니다. 무조건 이런 유혹을 가질 수있는 모든 여건을 없애버리는 것이 저에게는 제일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무능력하다는 것을 철저히 시인할 때, 회복이 시작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렇지 않고 내 스스로 의지로 조정할 수 있어하고, 자만하다가 매번 쓰러지고마는 제자신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리인해 제자신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저를 미워하게 되었고 증오하게되면서, 모든 자존감이 무너져버리고, 몇번의 자살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무섭습니다. 언제라도 다시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이것을 명심하고, 오늘도 하루하루 One Day at a Time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매일같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와 명상으로 제자신을 반성하고 새롭게 세워가지 않으면, 금방 다시 넘어진다는 것을 알기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B. 나의 도박중독의 원인이나 해결 방법을 찾기를 멈추고, 일상사의 문제들을 처리 하기 시작했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이제는 저자신의 도박중독의 원인이나 해결 방법을 다 찾은 것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일상사의 문제들을 처리하는데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1990년 부터 시작한 단도박모임 생활이 재발을 겪으면서 어느덧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동안 배우고 체험한 모든 경험들이 이제는 저의 치유에 적절한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틀란타 한인 단도박모임을 만들어서 다른 협심자님들과 함께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매일 매일을 감사하면서 하루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빚을 평생 갚아나가야되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조금씩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빚 걱정보다는 매일의 삶속에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히 가지만, 돈과 물질은 잠시뿐임을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1단계는 나의 의지력이나 지식만으로 도박하고픈 망상을 이겨낼수 없다는 것에 본능적으로 놀랐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토론 주제:

A. 어떻게 해서 의지력만으로 도박을 조절하는것이 불가능합니까?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제 의지로 도박을 다시는 하지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맹세를 했건만, 계속해서 무너져 버렸습니다. 매번 용서를 빌었고, 용서를 받았지만, 의지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로인한 자멸감과 자괴감은 자살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나같은 놈은 살 가치가 없다. 이런 것 하나 내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제 자신을 죽이고 싶었습니다 제가 왜 의지력만으로 고칠 수 없는지를 깨닫게 된 것은 1990년 5월11일 첫 번째 단도박모임에 참석했던 날입니다.

바로, 도박중독은 진행성 정신질환이라는 병이라는 것을 알고나서입니다. 이것은 병이기 때문에 나 혼자의 의지로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과거에, 내 의지로만 고치려고 했던 것은 이제 나는 병에 안걸리꺼야 하고 앉아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즉 암환자가 암은 몸 전체에 번져 죽어가는데, 그 암세포를 제거하지 않고 혼자 앉아 암의 증상만을 느끼면서, 이 암과 싸워 이길거야 생각하면서 앉아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니 병은 더 곪아 터지고 증세는 점점 더 심각해져갔었습니다. 빚을 지고 돌아올때 마다 빚을 갚아주고 하던 것이, 마약중독자에게 마약을 계속주는 것과 알코올 중독자에게 술을 계속 주는 것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되었습니다.

병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후에 치료하는 방법을 찾았고, 알게 되었고, 적절한 상담과 단도박모임, 그리고 가족모임등으로 회복이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단도박모임의 12단계 회복프로그램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성숙하면서 다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B. 도박 중독자에게, “Keep it simple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말고 단순하게 만들어라)”란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저에게 지금 바로 생각나는 느낌은 "삶의 모든 것을 단순하게 만들어라" 라고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말해 모든 것에 있어 정직하고 숨김이 없어야되고, 모든 것이 아내와 자식에게 오픈되어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 도박을 할 때는 조그마한 거짓말이 점점 커져 가눌 수가 없었고, 더욱 더 무모한 생각과 거짓말로 제자신을 얽매어갔습니다. 그래서 제 삶의 모든 것이 매우 복잡했습니다. 아내에게 얘기 못할 것도 많고, 계속 숨기니, 아내와 호흡이 맞지않아, 서로 다른 계획 속에서, 마찰과 싸움이 많아지고, 서로 미워하게되고, 불신이 생기고, 화가나니 분노해서, '애라, 이럴바에는 도박이나 하자' 하는 케세라 세라가 되었갔음을 느낍니다.

회복이 되어가면서, 모든 것을 아내와 가족들에게 정직하게 말하고 알려준 상태라 아무 것도 숨긴 것도 없으니,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를 모르겠습니다. 자유스럽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못이 있을 시는 그 즉시 정직하게 잘못했다고 시인합니다. 그렇게 하니, 삶의 모든 것이 단순해졌습니다. 아내와 가족들이 저 자신을 이제는 쉽게 이해를 합니다. 중독과 투쟁을 할때는 내가 내자신을 모르는데, 그들이 저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미친 사람과 사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저때문에 동반의존증이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족병으로 고생하는 가족들도 치유가 급하게 요구되었습니다. 많은 시간 속에서 모두 서서히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야 "모든 것을 단순하게 만들어야" 삶이 편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C. 단도박 모임은 나 개인의 회복과 생존을 위해 나오기 시작했습니까? 아니면 주위 사람들의 등에 떠밀려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나오십니까?

처 음 단도박모임에 나온 것은 아내가 이혼장에 도장을 찍기전, 단도박모임에 가서 회복되어가는 것이 보여지면, 시간을 들여 다시 마음을 돌려보겠다고 해서, 등에 떠밀려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자신 어떻게 중독을 끊을 수가 없어서, 살려달라고 몸부림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살가치도 없었고, 그나마 아내가 저를 위해 모임에 나가라고 한 것 자체에도 크게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제 생각엔, 가긴 가지만, 나는 고칠 수 없어, 그리고 거기가면 다 나같은 도박중독으로 패배자고, 몰골이 참담한 사람들끼리 앉아 있을텐데 뭐가 달라지겠어, 하고 생각하면서 나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 런데, 첫번째 단도박모임에서, 세분의 미국사람, 탐S. 밥K, 그리고 탐R., 의 얘기를 들어면서, 나도 이 사람들과 같이 회복이 되어갈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과 저의 죄스러운 마음으로 하염없이 엉엉 울면서, 도박을 끊겠다고 다짐을 했던 것같습니다. 나도 도박을 끊을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질 수있었던 것이 제일 큰 수확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는 열심히 단도박모임에 참석하고 GA 룰을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서서히 회복되어가는 저의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우리의 실패들이 우리를 이 단도박 모임으로 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박 중독 문제를 시인하고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고 모든 것을 귀 기우리고 들으려 하게 되었습니다.

토론 주제:

A. 정규적으로 단도박 모임에 참석 함으로써 어떻게 마음의 문을 열고 귀 기우려 듣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까?

정규적으로 모임에 나오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변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변수는 제자신이 도박중독으로 무능력하다는 것을 시인하고, 고치겠다는 의지가 우선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모임에 나와도 무능력함을 시인 못하고, 나는 중독까지는 아니야, 난 내 의지로 고칠수 있어 하고 생각하는 협심자는 모든 것을 바로 듣지 못하는 것같았습니다. 자기 귀에 좋은 말만 듣다보니, 회복은 점점 멀어지고 모임에는 재미가 없고 나와도 별효과가 없겠다하고 나오는 것을 멈추고 다시 재발해서 더 깊은 중독으로 빠져드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막판까지 가서야 다시 찾아와서, 그때 시인하고 깨달았으면 많은 돈을 세이브할수 있었을텐데하고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회복되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무능력함을 시인하고 다른 협심자님들의 말씀을 새겨듣기 시작하면, 서서히 우리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귀를 기우려 듣는 습관을 키우게됩니다. 많은 것을 열린마음으로 들으니, 많은 간접경험을 하게되고, 많은 깨달음 속에서, 회복도 빨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회복의 필수 요건으로 말하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정직(Honesty), 열린마음(Open-mindedness), 고치고자하는 의지(Willingness) 가 바로 그것입니다.

B. 정규적인 단도박 모임은 근심을 제거하고 위안이 되는 모임입니까? 아니면 별 효과가 없는 모임입니까?

맞습니다. 위안이 될뿐만 아니라, 제 삶의 근본적인 기준을 세워주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이 없다면, 저는 지금이라도 다시 무너지고 도박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똑같은 도박중독병으로 회복되어가시는 분들과 함께하면서, 여러 공통된 문제점들과 증상들을 얘기하고 듣고하면서 서로 돌보고 돌봄을 받는다는 것이 회복과 치유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철저히 알기에 평생을 단도박모임에 나오면서 생활할 것을 다짐하고 삽니다. 만약 제가 단도박모임을 계속 2번 이상 빠진다면, 저는 다시 카지노나 증권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제 삶의 모든일 중에서, 단도박모임에 나가는 것이 최우선 순위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당뇨병 환자가 어디를 가든지 인슐린 주사를 꼭가지고 다니면서 정규적으로 주사를 맞는 것과 같습니다. 인슐린이 없으면 저는 서서히 죽어가겠지요...

C. 모임에 나오면서, 경청하는 능력이 계속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까? 또는 때때로 지루하고 싫증 나는 모임입니까?

무지하게 좋아졌습니다. 미국 모임에 나갈때는 영어듣는 것이 아주 좋아졌었습니다. 흑인이 말하는 영어, 남부 사투리, 뉴욕 사투리, 보스턴 사투리 등등... 귀를 기우리고 경청을 하다보니, 남의 말을 잘듣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이 얘기를 할때는 토씨를 달으면 안되기때문에, 더 잘 듣기만 하는 습관을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 때때로 같은 말을 오랫동안 하는 분이 오시면 지루하고 싫증이 날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새로오신 협심자님이, 자신의 문제를 얘기하게 되면 모든분들이 조용하게 경청을 하게됩니다. 그러면서 각자 자신의 치유를 하는 것이지요.

오랜동안 모임에 참석하면서 얻게된 이 경청하는 습관은, 저도 모르게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가 컨설팅하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닐때에 손님들이 말하는 것을 경청할 수 있었고, 질문에 꼭 필요한 답만을 뽑아 짧고 명확하게 얘기하는 습관을 기룰 수있었습니다. 회복이 되어가면서, 직장일을 할때에 단도박모임에서 도박중독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저 자신을 여러면에서 완전한 인간이 되게 하나하나 치유시켜나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얻는 지름길은 다른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단지 단도박모임에 충실히 나오는 그 자체입니다. 아무 얘기하지 않고 듣기만하고 가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제 삶에서 여기까지오고 여기까지 배운것만해도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협심자님들께 추천하는 바 입니다.

D. 단도박 모임에서 얘기 하는 도박중독 증세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십니까?

모 든 것이 제 얘기와 동일합니다. 첫 모임에 나갔을 때를 기억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제 마음과 행동을 정확히 보고 내 얘기를 하는지 놀랐습니다. 나의 문제를 이렇게까지 꿰뚫고 있다면, 여기서는 틀림없이 회복하는 것도 알 수 있겠구나하는 신뢰가 바로 생겼었습니다. 그후 17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이 회복방법은 효과적이고 실질적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사람에 따라 많은 다른 치유회복방법을 동원하여야겠지만, 이 단도박모임은 모든 치유방법의 기본이 되어야 되는 필수과정이라 말할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