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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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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116.♡.116.114)
 조회 :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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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소감문을 쓰게끔 해 주신 여기 계신 GA가족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요즈음은 가끔 엊그제 같은 지난날의 일들이 뇌리를 스칠때 그 엄청난 고통은 이루 형언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느껴졌음을 반성하면 지금의 내가 정말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솔직히 철저한 개인주의였기에 가족이 얼마만큼 크나 큰 충격이 있을거라고는 전혀 상상치 못하고 늘상 있어 왔던 일이고 앞으로 있어서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자만감에 살아온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합리화하려고 많은 날들을 거짓말과 철저한 위선으로 20여년을 살아왔음을 최근들어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 날 나 자신의 질책, 회한, 원망이 응어리져 이를 풀기 위한 과정에서는 고통과 시련이 따랐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음을 비우며 상대방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용서하면서 사랑할 수 있는 조그마한 마음의 안식처인 동시에 심정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 장소가 바로 오늘 이 자리였습니다.
GA에 가입하면서 예전에 겪어보지 못한 또 다른 세계에서 왜 진작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이 소개되지 않았으며, 이 사회는 어려운 난제를 풀기위해서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엄청나게 투자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과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이러한 공부는 왜 학교에서 시키지 않았는지 원망 아닌 원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늦게나마 여길 찾아온 것이 정녕 나의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한 크나 큰 은총이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그간의 잘못을 용서하고 포용한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김여사님!!! 집안을 꿋꿋하게 꾸려나가고 나를 위해 끝까지 모임에 참석하면서 배운 것은 꼭 실천시키고자 노력한 당신께 진정으로 고맙다는 말과 많은 변화를 거져오게끔 한 주위의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짧게나마 작성한 내용이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 정말 후회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나 자신의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을 가족분들께 다짐하면서 소감을 마치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 9월 8일 동탄 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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