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 저녁을 모두 얻어먹은 운좋은 날이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메뉴도 나름 괜찮고 건강한편이었던것 같다.
(내 돈주고는 좀 사먹기 부담스러운?)
감사한 날이다.
출근길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신발신기는 포기하고 맨발 슬리퍼를 택했다.
도착해서 발만 살짝 닦고 뽀송한 양말을 신었다.
아침부터 출근하면서 신발에 물들어가면 참 찝찝해지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감사한 날이다.
한편으론
비가 너무 내려서 이거 퇴근길 쉽지 않겠단 걱정도 들었다.
퇴근길은 다행히 비가 안와서 무사히 퇴근할 수 있었다.
대부분 내 걱정보다는 나은 삶.
감사한 날이다.
매일 감사를 만들고 말하면 감사할 수 있고
그것에 또 감사한다.
오늘도 도박없는 하루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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