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사랑하는 것이 가장 우선

누구나 다 아는 격언 중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엔 ‘돕는다’라는 의미로 인해
‘아~ 누군가를 도우면
그런 나를 하늘이 도와주시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니
꼭 그렇게 되지 않는 일들이 비일비재해
내 해석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지요.

이제 불혹이 넘어 다시 생각해보니
이 격언에서의 ‘돕는다’라는 의미는

‘스스로를 돕는 자,
즉 자신을 돌보고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라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돌보아 주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는 사람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선은 '나'입니다.

내가 있어 세상도 있고 사람도 있고
인생도 있습니다.

내가 겪고 있는 모든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은
모두 나로부터 시작됐고
그 해결방법 역시 내가 갖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
나를 알고 사랑하며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언제나 함께 해 온 나,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요?

-최양이님의 명상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