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나의 손이 뾰족한 가시나 깨진 조각에 찔렸다면, 나는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재빨리 그것을 빼낼 것이다. 나는 그것을 상처 입은 그곳에 그냥 남겨 놓음으로써, 곪게 하여 나의 몸을 전염시키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노와 미움이라는 가시가 나의 마음을 찌를 때 나는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그것들에게서 점점 커다란 고통을 받으면서 그곳에 그대로 놔두어 점점 자라게 하는가?

마음속에 박힌 분노와 미움이라는 가시를 뽑아내기란 손가락에 박힌 어떤 물질적인 가시를 뽑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러나 뽑는 것에 많은 것이 달려있기 때문에 독이 점점 퍼지기 전에 뽑아버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오늘 기억할 것-

만일 내가 진정으로 상처입지 않기를 원한다면, 또한 자신에 대한 동정이 나에게 숨겨진 만족감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면, 나는 모든 고통스러운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해방시킬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이다.

이것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엄격한 의지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이 고통스러운 생각들을 사랑과 감사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당신은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것에 비해 그 반의 힘도 지니고 있지 못한다.”（셰익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