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의 종류에서 예방, 치료까지

디스크로 인한 요통은 노화로 약해진 디스크에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가 뒤쪽으로 탈출 되는데 이로 인하여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허리가 아프면 다리까지 저리고 땅기는 통증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 디스크 탈출을 의심해도 틀림없다.

요통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진단 방법으로는 병력청취, 신경학적 진찰이 있으며 방사선 검사로는 일반 X선 찰영, 전산화 단층 찰영,(CT)자기 공명 영상촬영(MRI)척수 조형술, 추간판 조영술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근전도 검사 및 적외선 체열촬영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하다.

요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다음과 같이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연성 디스크탈출증 주로 젊은 연령층 환자의 요통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으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가는 신경이 압박되어 흔히 다리 통증이 동반된다. 허리 통증보다 다리 통증이 심한 경우,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심하게 다리가 땅기는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카이모 파파인이라는 약물을 디스크에 주입하여 디스크를 녹여 없애는 화학적 수핵 용해술 방법이 효과적이다.

퇴행성 디스크 디스크가 노화되어 생기는 요통으로 낡고 노화된 디스크를 인조 디스크로 대체하여 골유합 척추고정을 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 요통의 원인 중 디스크다음으로 많은 질병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이 병의 증상은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까지 저리기 때문에 디스크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이 병은 특징적으로 오래 서 있거나 한참동안 걸으면 다리 전체가 터질 것 같이 아프거나 저리고 시려서 도저히 걸을 수 없어 잠시 앉아서 쉬어야 한다. 어떤 환자는 다리 감각이 마비된다고 하고 또는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게 된다고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으로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은 선천적 협착증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에 따른 노화 현상인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이다. 이에 대한 치료로는 척추의 일부인 척추 후궁을 제거하여 압박된 신경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일반적으로 시행하며, 경우에 다라서는 신경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함께 인조 디스크를 삽입하고 나사못을 고정하기도 한다.

요통치료에 있어서 발병 초기에는 우선 안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온돌방에 요를 깔고 누워서 약 2~3주간 안정하면 초기의 가벼운 통증은 대개 호전된다. 하지만 안전가료나 물리 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계속 있거나 또는 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 졌다가 다시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허리가 아프면서 열이 나거나 소변 대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다리의 감각이 감소되고 발목이나 발가락 힘이 약해지든지, 근육이 약해지는 경우에는 전문의가 필요한 경우이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령에 따른 노화인 퇴행성변화는 막을 방법이 없지만 평소 주의만 기울여도 요통은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 즉 디스크에 가해지는 충격이 많은 자세를 피함으로써 요통을 예방할수 있다. 가장 나쁜 자세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구부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경우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들은 흔히 서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물건을 들어 올리는데 이런 자세로 물건을 들어 올리면 물건 무게보다 약 10배~15배의 충격이 허리 디스크에 가해 진다. 그러므로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를 반듯이 편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앉아 물건을 들어 올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운동을 하면 허리에 충격이 심해 디스크에 좋지 않으므로 평소에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여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