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플 때 나는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먹는다.
영혼과 마음이 아플 때는 그와 같이 아니 그보다 더 약을 필요로 하게 된다. 도박중독자와 생활하는 것과 그 상태에서 오는 노이로제 때문에 가족모임이 주는 영적이고 감정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러한 치료가 나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알지 못하나, 다른 사람들이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치료받아 나아가는 것을 볼 때, 나 또한 기꺼이 그 프로그램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들이 가족모임의 계속적인 도움을 맹목적으로 거절하고 있을 때는, 자기 자신에게 단지 기회를 빼앗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도박중독자가 단도박생활을 실천하고 있을 때에도 그들에게는 아직도 가족모임의 영적인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그들이 가족모임의 커다란 효과를 느낄 때까지 ‘약을 먹는 것은' 큰 도움을 받는다.
-오늘 기억할 것-
가족모임을 통해서 나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구원을 얻게 되었으면, 또한 이와 같은 영적인 회복의 길에서 인도를 받은 이후 기분이 상쾌해지는 경이로운 순간을 즐겼다면, 나는 경솔하게 가족모임을 떠날 수 가없다.
가족모임은 항상 우리 인생의 모든 면에 적용된다는 것을 배운다.
“내가 가족모임의 도움 없이, 이제까지 내 문제를 직면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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