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을 하던 끔찍했던 기간 동안 우리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하는 불안이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정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어쩔 수 없이 항상 무서운 불안 속에서 생활해야만 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질서와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는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생각하면 단지 부러움 섞인 일시적인 쓰라림을 동반할 뿐이었다. 우리는 다른 것을 생각할 여지도 주지 않는 골칫거리 속에 빠져들어 있었다. 

우리는 가장 절망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도 빠져 나올 길이 있음을 가족모임에서 발견한다. 우리에게 도움과 용기를 줄 친구를 발견하며,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우리가 파묻혀 있었다고 생각했던 구덩이에서 서서히 빠져 나오는 것이다.

-오늘 기억할 것-

가족모임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어떤 것이란 사실을 갑자기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절망감으로부터 희망과 신뢰로 뛰어넘게 된다. 우리는 절망을 버리고 희망의 번쩍임을 발견하고 그리고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생활 안에서 가족모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가족모임 프로그램은 나의 모든 고통을 즉시 낫게 해줄 마법의 약이 아니라 정확히 내가 노력한 만큼만 내게 도움을 주는 살아가는 하나의 양식이란 점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