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님 !

그동안 아들때문에 얼마나 마음 조이며 고생을 하셨습니까?

아들때문에 노심초사하시는 어머니의 가슴 절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아 유선생님을 바르게 돌려 놓으셨나 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그동안 마음 고생하며 지낸 세월을 밑거름으로 바르게 서겠지요.

잔치날 두딸들과 온가족이 함께 참석하시어 따님이 오빠에 대한 소감발표는 얼마나 감동이었는지요. 오빠를 염려하고 사랑하는 마음과 그동안 오빠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컸는지 오빠에게 온 문자메세지

"잘할테니 지켜봐 줘"라고 말한 간단한 글을 지우지 않고 꺼내본다는 동생의 진한 마음이 감동이었습니다.

김여사님, 아들이 바르게 설수 있다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어머니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져서 잔치가 더욱 빛났습니다.

더구나 송천 김선생님의 축사는 은사로서의 격려와 염원과 사랑을 담았습니다.

인생이란 마음 먹기에 따라 여러번 변한다고 하지 않아요? 어머니의 기도 속에 유선생님은 더욱 힘과 용기 내어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잔치 잔치를 처음 본다는 어느 어머니가 무척 부러워하며

"우리 아들도 저렇게 잘 할수 있을까요? 손자도 참 잘 생겼네요. "

하며 속삭이더군요.

단도박 모임이 이런 기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자랑스런 자리였습니다. 10년간의 인내와 노력이 오늘의 감격을 가져왔지만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유선생님이 앞으로 많은 세월을 일궈 나가며 멋진 인생을 만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