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충전 ~봄 연수!  


정말 봄 다운 봄날!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지천에 꽃축제가 벌어졌고,

우리들의 연수를 마치 축복이나 하듯 날씨도 한몫 도왔지요.

서둘러 간다고 갔는데...먼저 도착해서 접수와 안내를 돕고계신

여사님, 선생님들 보며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에 감동!

진지하게 때론 재미나게 모임소개가 이어지고,

무대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란 대전 월평모임 A,B반 식구들을 보며

웃어야 할지... 감사할 일인거 맞죠?

<체험 나누기>시간엔 고통과 아픔을 이겨낸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

또다시 이곳에 모인 우리는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함에 눈물이 납니다.

특히 자녀모임 상동 정 자녀의 이야기는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의 이야기 였기에 집에 두고 온 아이들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김한오 센터장님의 <회복의 12단계>는 늘 교본을 통해 보아왔던 내용이어서

별다를게 있나 싶었는데, 그 안에 담긴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시간이고

역시나 그 계통의 권위자 다운 깊이 있는 강의는 시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서둘러 끝낼 수 밖에 없어 너무도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마저 다 들을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월평모임B반 협심자와의 <그룹별 주제 토의>시간은

모임을 통해서 많은 성장을 하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을 위해 나는 과연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였는지 반성케 했습니다.

맛난 음식들 후원해 주신 여사님, 선생님 덕분에 행복한 만찬을 하게 되니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신또깡 선생님의 멋들어진 섹스폰 연주와 앙드레 백 선생님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얼마나 재미난 시간이었는지...

숙소에서 날 새는줄 모르고 이어지는 개화산 여사님들과의 미수다 또한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프로그램 소개시간> '초심자 모임소개'와 방화 최선생님의

유년시절의 회상으로 시작된 '자녀모임 소개'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상처가 사라지진 않는다는 진실을 또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이프-라이너'공지는 생명선이 우리의 의무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켰습니다.

둔산백 선생님, 방배 김 선생님, 방화 김 여사님의 <레크레이션 시간>-

마음의 여유로움과 신체의 건강함 까지 일석이조의 시간이었지요.

기체조 따라했더니 얼마나 몸이 굳어 있었는지 지금까지 온몸에 근육들이 아프네요ㅜㅜ

동춘  노, 제임스 선생님과 천안 한여사님의 <소감발표시간>

또다시 도박병의 본질과 가족이 느끼는 마음의 고통이 전해져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고 다짐하게 되니, 용기내어 말씀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25년의 GA생활을 경험담으로 들려주신 방배 권 선생님의 이야기는

제게도 희망이 되었습니다.  울 박선생도 더도 말도 25주년 했으면 하구요 ㅎㅎ

손에 손을 마주잡고 둥글게 둘러서서 '평온함을 청하는 기도'를 

우리의 모습에 혼자가 아님에 든든했고, 행복했습니다.

연수준비에 수고해 주신 사무국의 여사님, 운영위원회 선생님, 여사님들

각 모임의 봉사자 선생님, 여사님들,  그리고 연수에 함께 해주신 여사님, 선생님!

모두들 수고 하셨어요!! 그리고 감사드려요~~ 

단도박 잘 하시고,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