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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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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방김 (221.♡.247.195)
 조회 :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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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의 한 해에 대해 위대한 힘께 감사합니다.
1년 동안 '오늘 하루를 위하여'의 내용을 묵상할 수가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묵상이 내게 어쩔 수 없는 것과 있는 것을 구별하고 바꿀 수 있는 앎을 느끼게 해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년 오늘 하루를 위하여를 마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이제는 정말 시작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내 삶의 두번째 터닝 포인트는 어느 순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오늘 하루만을 생각하며 살아갈 때 나는 조금씩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됐습니다.
도파민은 도박할 때만 나오는 것인지 알았습니다.
단지 도박과 향락 속에서만 나오는 흥분제 같은 것인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도파민은 이제 하루하루 나오고 있다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왕 중독자 인생이었던 것
방향을 틀어 다른 곳에 미치도록 중독이 되고 싶습니다.
선에 중독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데 중독되고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함에 중독되고
나를 필요로 하는 남들에게 중독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중독되어 도박할 때 짧게 느꼈던 그 야릇한 감정을
이제는 평소에도 수시로 느끼고 싶습니다.
내년이 중요한게 아니라 올해 마지막 하루가 남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위대한 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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