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찰
치료중인 도박중독자로서, 나는 사회가 아무리 분노를 받아준다고 해도 분노로부터 독을 제거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 분노라는 문제는 도박문제와 매우 흡사하다. 포커게임이나 카지노는 내게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나는 가치 있는 명분을 위한 자선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있는데, 그 곳의 환락적 분위기는 도박이 거의 해롭지 않다고 여겨지게 한다.
어떤 경우에도 공손하지만 강경하게 도박을 거절하듯이, 분노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할 것인가?
오늘의 기도
분노와 상처, 공포 혹은 죄책감이 - 사회적으로 받아 들여지기 위해서 - 예절 바르고, 파티 매너를 띄고, 원망으로 그럴 듯하게 모습을 바꾸어, 곁문으로 들어 올 때, 제가 그런 감정에 쉽게 휩쓸리지 않게 하소서. 그런 감정들은 비록 위장되어 있기는 해도 도박만큼이나 속임수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간직해야 할 것
곁문을 감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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