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병은 90일병이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단 몇일을 못가서 또 하고 후회하고 또 하고 후회하고 또 하고 후회하고 단도박을 맹세합니다.
 어떤 분은 2개월 3개월 단도박을 하다 조그만 틈새가 문제가 되어 또 도박을 합니다.
 어떤 분은 정말 독하게 마음 먹고 2,3년 도박을 하지 않다 상황이 좋아지면서 이제 전처럼 무모하게 하지 않고 조금씩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액수만큼만 하고 따든 잃든 일어서겠다고 다짐하며 도박을 다시 하다 크게 한 방 터뜨리다가 일어서지 못하고 계속 도박을 합니다.
 그리고 크게 한 방 터뜨린 돈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퍼붓게 되고 전보다 더 심하게 도박에 탐닉하기도 합니다.
  2,3년동안 용수철로 눌러놓은듯한 도박병이 재발하면서 눌러놓았던 용수철보다 더 강력한 힘이 도박자의 뇌를 지배하게 됩니다.
 도박중독은 뇌관련 질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뇌 관련 정신장애로 분류한지 오래된 정서적 질병입니다.
 중독은 이미 자기 의지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의지 박약의 문제가 아니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뇌 관련 질병인데 도박중독에서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단도박모임(GA)에 매주 1회 이상 참석하여 병적 도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경험과 힘과 희망을 나누는 것입니다.
단도박 모임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민간 자조모임으로 이미 검증이 되어 있는 모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중독은 의지의 단계를 뛰어 넘은 것입니다.
 아무리 굳은 결심을 해도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내가 도박을 조절할 수 있다면 우리 단도박모임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지 않아도 조절하겠죠.
 조절이 안되니까 글도 올리고 도박상담도 받지만 현재까지 검증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조모임(단도박모임, 단주모임,단약모임처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끼리 회복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꾸준히 참석하여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경험과 힘과 희망을 키우는 것입니다.

 다시는 안 하겠다는 의미없는 말보다는 안 하겠다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 행동이 단도박모임 사무국에 전화를 하여 단도박모임 안내를 받아 꾸준히 회합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단도박은 단순히 결심과 맹세, 서약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행동과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부모, 형제, 배우자 등 가족에게 도박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 그 행동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오픈하는 것은 시작일 뿐 수 많은 과정과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단도박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면 병적 도박으로부터 조금씩 회복될 수 있는 경험과 힘과 희망을 나누고 일상 생활의 소소한 부분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도박중독자의 특성이 뒤로 미루기인데

 주저하지 마시고!
 망설이지 마시고!
 뒤로 미루지 마시고!
 고민만 하지 마시고!
 지금 즉시 단도박모임 사무국에 전화하셔요.

 02)521-2141

 쌍용 황이라는 필명으로 보아 충남 천안시 쌍동에 거주하신다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112-1(버들로 40) 영덕빌딩 1층에 있는 천안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하는 천안목요단도박모임 또는 매주 일요일 오후5시에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79-9 카톨릭청소년사목센터 하품에서 하는 천안일요단도박모임에 참여해 보셔요.
 사무국(tel. 02-521-2141)에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실 것입니다.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삶 자체가 바뀝니다.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